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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Transformation by Karen Armstrong

allybanrun 2018. 6. 28. 01:21

요즘 난민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거 같다. 사실 난민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이고 슬픔인거 같다. 이책의 부제는 The Beginning of Our Religious Traditions 이다. 말그대로 지구상에 자칭 타칭 힘을 과시하고 있는 종교들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종교로 보기도 힘든 것도 있지만 아무튼 종교사 또는 사상사를 다루고 있다. 내가 이책을 읽은 것은 오래전이라 세세한 내용에 대한 기억은 솔직히 많지 않다. 하지만 지금도 이책을 읽을때 잊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 그것은 카르 야스퍼스의 '축의 시대' 라는 말과 어쩌면 이글의 궁극적 전달 내용인 '황금률(Golden Rule)' 일 것이다. 지금은 무교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교회, 성당, 절을 다 경험했었다. 특정 종교에 대한 애착이나 미움같은건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존중하자는 주의다. 이책은 바로 그런 류의 책이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존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밑에 있는 사진은 내가 읽은 책의 표지와는 다르다. 아마 절판 된거 같다. 처음 이책을 사기로 했을때는 솔직히 너무 싸게팔아서 였다. 하지만 읽고 난후에는 정말 감사했다. 오래전 읽은 책이지만 읽고 난후의 감동은 지금도 느껴진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두께에 글자의 크기는 정말로 작았다. 언제 다 읽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하지만 내용이 참 재밌었다. 세계사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런지 즐겁게 읽었다. 특히 '요가'라는 단어의 어원이라던지 힌두교의 에 등장하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 못지 않게 흥미진진했다.. 의외로 느꼈던 것은 작가가 서구사람임에도 불교에 대한 이해가 상당하고 나름 감동적으로 적었다는 것이다. 다 읽고 난후에는 익숙하지 않은 종교에 대한 편견 막연한 두려움등의 정체를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종교 혹은 사상들은 황금률의 실천 또는 인간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해 주었으면 하는 행동을 하라' 어떻게 보면 종교를 떠나 지금 중요한 말은 이말이 아닐까 싶다. 카렌 암스트롱은 비교종교학자답게 여러 종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해당 종교인이 아니 더라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 '축의 시대' 라는제목으로 번역된 책이 있는 것으로 안다. 문제는 700페이지가 넘는다는 것과 좀 비싸다는 것이다. 쉽게 접근하기가 힘든 책이다. 아무튼 난민문제든 세상의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슬픈 일들이 종교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하여 이책이 쪼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두번째 그림의 BETTER ANGELS OF OUR NATURE 도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다만 잘 보고 읽어 보시길 바란다. 작가가 한국에까지 올정도로 반향을 일으켰지만 책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힘들게 읽었다는 기억이 있다. 이 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감상은 추후에 적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