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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事なことほど小声でささやく 모리사와 아키오

allybanrun 2018. 8. 11. 22:44

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 나쓰미의 반딧불이, 당신에게등 많은 작품들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국내에도 소개가 된 작가이다. 그의 책을 읽고서 지금까지는 실망한적이 없다. 힐링계열의 따뜻한 소설을 발표하는 작가이다. 무지개 곶의 찻집, 나쓰미의 반딧불이, 당신에게, 쓰가루 백년 식당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아쉽게도 쓰가루 백년 식당은 영화로 보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당신에게는 잘 만든 영화인거 같다. 이 책 大事なことほど小声でささやく는 TSYTAYA에서 가장 잘 팔린 책이라고 한다. '泣いて、笑って、やさしい気持ちになれる’ ’魔法の言葉がたくさん詰まった小説です’ 라는 평을 받고 있는 책이다. 소위 헬스클럽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책이다. 45세의 직장인, 10대 소년, 여자 만화가, 치과의사, 70대의 광고사장, 그리고 히바리라는 술집을 운영하고 이 책의 중심인물인 ゴンママ라 불리는 権田 등 재밌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책이다. 번역본은 '여섯 잔의 칵테일'이 제목이다. 사실 등장인물들의 고민들과 칵테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ゴンママ가 권하는 칵테일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느 정도 의미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원서의 제목인 大事なことほど小声でささやく라는 표현은 첫장에 처음 등장하고 70대의 광고 사장이 주인공이 되는 에피소드에서 다시 중요한 의미로 등장한다. 좋은 말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주로 ゴンママ의 입을 통해서다. ”誰かを愛して誰かを失った人は、何も失っていない人よりも美しい。” 〝辛い過去になんてとらわれないで、未来の不安をぜんーぶ忘れて、いまこの瞬間だけをしっかりと味わっていきなさい。” 이 책은 감동과 웃음 모두를 가지고 있다. 위대한 감동이 아니라 생활의 사소한 감동이어서 더 마음에 와닿는다.

 

 

 아베히로시라는 배우가 나오고 해서 무척 기대를 하면서 봤던 영화이지만 솔직히 책에 비해서 재미는 없었던 기억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여운과 감동은 정말 좋았다. 한적한 곳에 있는 찻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가가 말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영화보다는 책을 추천한다.

 

 

각자의 꿈을 찾아 도시에 나오지만 꿈이란 단어가 늘 그렇듯 이루기가 만만치가 않다. 대도시에서 만난 남녀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는 가업을 이어가기로 하고 여자는 사진작가의 꿈을 버리지 못한다. 3대에 걸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책의 구성에 있어서 시간의 흐름이 중요한 이해 포인트다.

 

 

 영화를 보자. 일본 영화를 좀 본 사람이라면 알만한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다. 시간낭비는 아닐 것이다.

 

 

 책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따뜻한 이야기이다. 심플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