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Grand Cahier by Agota Kristof
"感情を定義する言葉は非常に漠然としている。その種の言葉の使用は避け、物象や人間や自分自身の描写、つまり事実の忠実な描写だけにとどめたほうがよい。"糸井重里がMOTHERシリーズでオマージュを捧げている事でも知られる、一人称複数形、具体的な名称や感情を排した"僕ら"による原題"大きなノートブック"の本書は著者によれば【子どもを書いた】との事だが、大人に向けて強い衝撃を与えてくれる。 個人的にも、世界中で、そして1995年の来日当時にも1ブームを起こしていた事は残念ながら知らなかったのですが。そういった前情報なしにサクサクとリズミカルに読み進めながら"これはすごい!"と慌てて検索し、スイスに亡命中の著者にとって他国語であるフランス語で書かれた【実質的なデビュー作】である事や三部作である事に再度びっくりしたり、また近年映画化されて話題になっていた事にも興味をひかれたり..." "The three books that form Agota Kristof's trilogy are good books to read in French. The language is pretty simple. Although the Le Grand Cahier is harrowing - I breathed a sigh of relief when I finished it as it was so awful in parts - the last two are nothing like as painful to read. All in all, I am glad I bought them and certainly it has helped my French ..."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다. 작가 Agota Kristof에 대해서는 읽기 시작하던 그 당시나 지금이나 잘 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스위스에 거주하면서 프랑스어로 창작 활동을 했던 헝가리의 소설가라는 정도다. 하지만 지금도 이 책이 주는 내용의 충격이나 여운은 여전하다. 불운한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이자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3부작의 장편이지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문장들이 그다지 어렿지 않아서 읽는데 큰 문제는 없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