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m Glück des Wanderns: Eine philosophische Wegbegleitung (German Edition) 철학자의 걷기수업 by Albert Kitzler 알베르트 키츨러
" Dieses Buch bietet wie auch die anderen Bücher des Autors einen Streifzug durch die Antike Philosophie und destilliert daraus Lebenshilfe in seiner besten Form. Wer fundierten Rat sucht, ist hier richtig...... (Like the author's other books, this book offers a journey through ancient philosophy and uses it to distill Lebenshilfe in its best form. If you are looking for well-founded advice, this is the right place.....)"
알베르트 키츨러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걷기'와 '철학'이라는 단어들은 익숙한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걷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어판이지만 읽기로 선택했다. 원서가 독일어판이라 영어판을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한국어판을 읽기 시작했는데 잘 읽은 거 같다. 저자는 책 속에서 동서고금의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장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읽기가 힘들 것이다. 번역본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읽기에 편할 것이다. '걷기'와 '실용철학'이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측면인 거 같다. '걷기'의 유용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철학자들의 경구들 뿐 아니라 과학적 설명까지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 생각하기에는 명상과 비슷한 무언가가 있다. 둘 다 길 위에 있는 존재의 형식 ....
- 우리 도처에 편재하는 무상을 깨닫고, 그 깨달음을 내면화하면 삶은 더 풍요로워진다. 덧없음이 바로 인간 실존의 기본 조건이 때문이다.
- 글로 된 유산이 전해지는 모든 문화권에서 "길"이라는 말은 "걸어 다니는 길"과 "삶의 길"이라는 이중의 의미로 쓰인다.... 철학적 차원에서는 "생각의 길"이라는 의미가 추가된다.
- 니체는 앉아 있을 때 떠오르는 생각을 신뢰하지 말라고 했다. 키르케고르는 "걸으면서 날려버릴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 생각은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 하이데거가 말했듯이 "언어는 존재의 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말하는 대로 생각하고, 생각하는 대로 존재한다. 우라의 생각이 곧 우리의 사람됨이다....
- 우리는 자기 안에서 행복을 찾고 일궈나가야 한다.
- 세네카는 "삶을 배워나가는 것은 일생에 걸쳐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 고대 철학자들에게 행복에 이르는 열쇠는 바로 주의 깊은 자기 인식이었다.
- 수많은 인간적 기쁨은 바로 자신의 유한에 대한 의식을 토대로 한다......
- 우리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깨닫고, 우리가 종종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받아들일수록 오히려 더 강인해지며, 회복력 또한 좋아진다.
- "현자도 걱정에 빠집니까?"라는 질문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다. 현자는 그의 길을 가고,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을 한다. 성공을 이루지 못해도 마음으로 기뻐한다. 성공을 이루면, 그에 더해 자신이 그렇게 할 수 있었음을 기뻐한다. 그리하여 일생 내내 기뻐하고, 하루도 낙담하지 않는다.....
- 나는 여유롭게 걷는 동안, 특히 오롯이 혼자 걸을 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 중심에 더 가까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 가치에 대한 지식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깨달은 가치를 일상에서 구현하며 사는 것이 바로 실천 철학의 목표라 할 수 있다.
- "인생의 시간이 많이 남은 것처럼, 동시에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살아야 한다".....
- 자아를 실현하기 위한 시간이 길지 않음을 알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자아를 실현해야 한다는 건강한 압박감이 생긴다.
- 깊은 실존적 경험에서 나오는 눈물은 해방감, 심지어 행복감을 선사한다.....
- 죽음은 삶의 경이로움에 우리를 열려 있게 하고, 삶이 주는 선물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