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ものがたり& die Geschichte
騎士団長殺し / 村上春樹雜文集 / 女のいない男たち / 色彩を持たない多崎つくると、彼の巡礼の年 / 風の歌を聽け/ 村上ラヂオ 3 / 村上春樹 翻訳(ほとんど)全仕事 BY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 .. 본문
騎士団長殺し / 村上春樹雜文集 / 女のいない男たち / 色彩を持たない多崎つくると、彼の巡礼の年 / 風の歌を聽け/ 村上ラヂオ 3 / 村上春樹 翻訳(ほとんど)全仕事 BY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 ..
allybanrun 2018. 7. 19. 12:46이전에는 내가 읽었던 그의 영문판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내기 읽은 일본어판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騎士団長殺し 라는 장편소설이다. 외국어 원서를 읽을 수 있다는 즐거움을 준 몇권의 책중 하나다. 오랜만의 장편이라 출판되자마자 주문해서 읽었다. 사회적반향이나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를 제쳐두고 그냥 열심히 읽었다. 약 1000페이지에 장편이지만 읽기에 지루함이 없었다. 다만 그의 작품세계가 좀 바뀐거 같아 당황스러웠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번역으로도 유명한 사람이다. 이 책은 그의 번역세계관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번역한 책들을 영어원서와 함께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주로 대담의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번역에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봐도 좋을 듯 싶다.
장편인지 단편집인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사실 여자 라는 중심 소재가 있기에 ... 하지만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상황은 읽기에 즐거웠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번역본을 읽고 감상을 얘기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술한잔하면서 책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다. 즐거운 만남이었다. 그는 지금도 여자가 없다....
과거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과거와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는 과정의 자기 찾기의 책이라 말하고 싶다. 나도 가끔 옛날에 살았던 곳을 찾아가곤 한다. 지나간 시간, 추억, 만남들을 생각하면서 나의 현재를 본다. 과거에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다시 태어난다면 치아관리를 잘하고 싶다는 작가 .. 이 책은 그의 인간적 개인적 모습을 알 수 있다.
지인으로 부터 선물받은 책이다. 그의 음악얘기만이 나의 뇌리 속에 남아 있다. 나도 음악을 싫어하진 않기에 그의 작품에 나오는 음악을 찾아 듣곤 했었다.
이 책은 그의 데뷔작이고 이 책으로 군조 신인 문학상을 받았다. 읽다 보면 그의 처녀작이라고 느끼지 못할정도로 이후의 작품들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의 글쓰기는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더 좋아진것 같다.
지금 눈에 보이는 작품만 일단 적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