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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ものがたり& die Geschichte

HOMICIDE in HARDCOVER by Carlisle, Kat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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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CIDE in HARDCOVER by Carlisle, Kate

allybanrun 2018. 7. 7. 23:31

이 책은 cozy mystery 계열의 책에 속한다. 정말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은거 같다. 소제는 정말 다양하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커피, 책, 초콜릿, 부라우니,뜨개질, 과수원 등등이다. 대표작가는 M.C. Beaton, Lorna Barett, Lynn Cahoon, Jenn Mckinlay, Sheila Connolly, Susan Elia Macneal, Penny Louise, Joanne Fluke, Cleo Coyle, Bailey Cates, Nancy Atherton 등 정말 많은거 같다. 앞으로 가능하면 작가들의 대표작들은 한번 읽어 볼 생각이다.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책표지가 말해 주듯이 책과 관련된 내용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의 직업이 bookbinding 즉 '제본'의 일을 하는 사람이고 그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bookbinding'이라는 단어를 검색해서 새롭게 알게된 점은 '제본'이라는 말이 일본어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제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일본어로 책을 本(ほん;혼) 이라 하기 때문이다. 즉, 製本(せいほん)이 일본말이다. 사실 '제책'이라는 말이 더 어법에 맞다는 것이다. 읽으면서 책에 관한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재밌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미스테리가 가져야 하는 조건들을 나름 충실히 따르고 있기 때문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cozy 라는 말에 속아서 쉬운 표현들만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길 바란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번역본이든 원서든 읽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A book is a piece of living history."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