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PHY'S LAW by Rhys Bowen

책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아가사상 수상작이다. 수상작이라 읽는건 아니지만 관심이 생긴건 사실이다. 이 책도 전형적인 코지 미스테리소설이다. 시대적 배경은 1901년 쯤인데 그 당시의 뉴욕을 중심으로 글은 전재된다. 특히 아일랜드인들이 사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부분이 전반부에 나타나는데 인상적이 었다. 흑인들의 강제이주 혹은 이민, 아시인들의 이민등 다른 책이나 매체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오버랩되었다. 이민의 나라인 미국의 현재의 모습은 어떤가? 힘들게 자유와 꿈을 찾아 도착한 나라에서의 살인사건과 마주한 여주인공의 이런저런 분투기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큰기대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정말 빨리 읽을 수 있었다. 현대가 배경이 되는 작품들에 익숙한 사라들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가끔은 이렇게 느린 전개의 작품도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