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 by Agatha Christie

Hercule Poirot 가 등장하는 아카사 크리스티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포와로하면 영화배우인 데이빗 서쳇라는 사람이 떠오른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모습을 연상하곤 했다. 그리고 이 글의 서술자는 헤이스팅스인데 이 역시 영화의 등장인물의 영향이 대단하다. 이해하기에 편하기도 하고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곤 했다. 하지만 상상의 제약이 작용해서 그 이상의 포와로를 상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무튼 이 책은 배경이나 서술방식이 지금하고는 다른 점이 많다. 사건의 해결시간이 좀 길기도하고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재미는 있는 책이다. 아마 초중급자는 길지 않은 페이지에 도전의 욕심이 들겠지만 책을 잘보고 선택하기 바란다. 출판사에 따라서 비교적 쉬운 책도 있고 어려운 책도 있다.  대저택에서 일어난 유산과 돤련된 사건이고 등장 인물들의 사랑과 질투등의 소재들은 작가의 작품들에서 많이 등장하는 내용이다. 포와로는 정말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사람인거 같다. 사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해결과정이 느리게 느껴지지만 마지막에서 그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읽은 코지 미스테리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주인공 포와로의 인물성은 다른 작품들의 인물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포와로와 헤이스팅스 그리고 작품에 등장하는 개성있는 인물들은 독자들이 작품에 흥미를 갖게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왜 아가사 크리스티가 아니 포와로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읽은 책은 밑의 겉표지와 다른 종류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