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ものがたり& die Geschichte
THE 5 LOVE LANGUAGES by Gary Chapman 본문
언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작가가 말하는 언어란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정의를 넘어서는 거 같다. 행동, 태도, 성향, 이해,시간 같은 것도 넓은 의미에서 언어의 범주에 넣고 있는 듯 싶다. 즉 작가가 말하는 5가지 언어란 Words of Affirmation, Quality Time, Receiving Gifts, Acts of Service, Physical Touch 이다. 부부의 관계 뿐만 아니라 자녀들과의 관계에서도 서로의 사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언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사실 사랑이란 일방적이기라기 보다는 상호적인 경우가 많다. "How to communicate each other well" 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작가가 주로 다루고 있는 결혼이라는 테마속에서 사랑의 언어를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참 잘읽히는 책이고 참고할 점이 있는 책이라는 것은 인정을 하지만 그렇게 새롭고 놀라운 내용을 전달하는 책은 아니라는 점 또한 느꼈다. 작가의 노력은 이런 저런 곳에서 다루어 지곤 했던 사실들을 작가 나름의 언어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은 인정할 만하다. 사실 이런 책을 읽고 나면 유용한 정보를 얻고 난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실천'이라는 두단어가 남게 된다. 영어원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원서로 읽어 보시길 바란다. 페이지, 단어, 표현등이 무난하다. 읽으면서 저자가 현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들은 무난하게 읽을 수 있게 써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표현을 통한 자기 지적 자랑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책의 후반에 작가의 희망을 적고 있는데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물론 혹자는 다른 주장을 펼수도 있겠지만 .. Solomon 에서 인용한 "The tongue has the power of life and death." "An anxious heart weighs a man down, but a kind word cheers him up" 이라는 표현들이 작가의 주장 못지않게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