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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ものがたり& die Geschichte

声をあげます 목소리를 드릴게요 by 정세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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声をあげます 목소리를 드릴게요 by 정세랑

allybanrun 2025. 3. 31. 20:27

" SF短編集と銘打たれているがジャンル小説という感じはしない。確かにSF的な設定やガジェットは登場するが、よくこんなアイディアを思いつくなあという、笑えるようなチープかつ奇想天外なものばかり。よくこんなアイディアで小説を書こうと思うなあと思うのだが、「フィフティ・ピープル」という傑作を書き上げた著者だけに抜群にうまい。「フィフティ・ピープル」もどうやったらこんな話を思いつくのかというものだったけれど、まだ普通小説の枠組み、現実世界に踏み留まっていた。本書では、やっつけの書割みたいな設定のせいで、かわいそうになるくらい、とんでもない状況に置かれる登場人物たち。でも逆にそこから人間の真実が見えてくる。考えてみれば、私たちも、必ずしも自分で創ったわけでも選んだわけでもない、やっつけ世界に生まれて、それでも何とか頑張ってやってきているのだから....."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세랑의 첫 SF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저자가 쓴 거의 모든 SF 단편을 모은 것으로, 지금 이곳,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몰락해가는 인류 문명에 관한 경고를 담은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실제로 대학 때 모든 여성 회원이 탈주한 동아리에 남겨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11분의 1》, 거대한 지렁이들이 인류 문명을 갈아엎는 이야기를 짧게 여러 번 써서 합친 《리셋》,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절반》을 읽고 영향을 받은 《7교시》 등의 작품을 통해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다.가장 오래된 작품과 가장 최근의 작품 사이에는 8년이 넘는 시간차가 있지만 저자가 굳건한 중심을 가지고 써내려간 이야기들이 담긴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들 사이에는 스타일과 세계관에 큰 변화가 없다. 이처럼 일관성 있는 스타일의 작품들은 장르문학의 비현실적인 장치를 가져다 쓰면서도 자연스러운 묘사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from 교보문고